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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그 아름다운 사람들의 11번째 이야기’라는 주제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영화 메리포핀스의 주제가인 ‘침침체리(Chim Chim Cheree)’와 ‘가시나무새’, ‘애인 있어요’ 등으로 문을 연다. 또한 ‘산들바람이여 불어라’, ‘물 위에서 노래 부름’ 등을 선보이며 합창의 아름다움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순서에는 ‘Parigio’, ‘Taceil’, ‘Sullaria’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민요 등 색다른 음악을 들려준다.
청라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가곡이나 클래식 등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영화 주제가, 가요 등 대중적인 곡을 들려줌으로써 관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성길 단장은 “무더운 여름을 앞세우고 청라합창단이 11번째 연주회를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에서 우리 지역 대표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한 청라합창단의 음악을 많은 분들이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 청라합창단은 지역 내 음악학원장 3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2002년 창단한 이래 해마다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병원 위문공연을 펼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 13일 저녁 6시. 무료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