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를 줄기차게 달려온 아이와 학부모에게 주어지는 모처럼의 휴식시간, 여름방학이 다가온다. 방학은 놀면서 휴식을 취하는 때이기도 하지만, 학기 중에 할 수 없었던 여행, 체험학습 등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양산유물전시관과 공공도서관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아이와 학부모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양산유물전시관(관장 신용철)은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계방학교실을 운영한다. 하계방학교실은 ‘전통 다도체험’과 ‘역사현장탐방’으로 구성돼 있다.
전통 다도체험은 아이에게 올바른 품성 형성과 아동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는 과정으로 이달 22일, 29일, 8월 5일 총 3회 과정이다. 역사현장탐방은 사명대사 유적지를 탐방하는 시간으로 8월 13일 1회 열린다.
다도체험은 이달 17일까지, 역사현장탐방은 이달 19일까지 유물전시관 방문, 팩스(392-3319), 홈페이지(http://museum.yangsan.go .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392-3313.
양산시립도서관은 이달 30일부터 8월까지 간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영어동화 스토리텔링’과 ‘창의력 쑥쑥! 유아 클레이’를 비롯해 초등생을 대상으로 ‘독서논술(3~6학년)’, 중국역사 알기 ‘끝없이 펼쳐진 만리장성(3~6학년)’, ‘생활과학교실(2~4학년)’, ‘주산암산수학(1~6학년)’, 구슬로 작품 만들기 ‘펄러비즈(1~6학년)’ 등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학부모를 위한 ‘유아ㆍ초등 부모교육’, ‘우리아이 독서치료’, ‘냅킨아트’, ‘입체글씨 POP’ 등을 운영한다.
신청은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방문 또는 홈페이지(http://lib. yangsan.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동 대상 강좌는 무료이며 성인 대상 강좌는 4천원의 수강료를 내야한다. 문의 392-5900.
웅상도서관은 이달 24일부터 ‘문화유산을 통해 배우는 한국사(초등 4~6학년)’, ‘스토리텔링을 통한 즐거운 책읽기(6~7세, 초등1~2학년)’, ‘엄마와 함께하는 그림책 놀이터(3~6세)’, ‘영어회화인형극’ 등 학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밖에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를 각색한 이야기로 영어회화를 배울 수 있는 ‘피그형제의 모험’, 아이와 엄마가 함께 바디클렌저를 만드는 ‘엄마랑 아이랑 천연바디클렌저 만들기’ 등도 운영한다.
신청은 이달 10일까지 홈페이지(http://lib.yangsan.go.kr)에서 하면 된다. 문의 379-8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