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식히고, 낭만적인 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시민을 위해 야외에서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
이번 영화 상영은 오는 17일부터 8월 27일까지 양산지역 8개 읍ㆍ면ㆍ동 지역을 순회하며 상영할 계획이다.
17일 동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물금워터파크, 삽량근린공원, 상북초등학교, 북정근린공원, 양산초등학교, 어곡 삼성파크빌 내 테니스장, 원동문화체육센터 옆 공터 등에서 오후 7시 30분에 진행한다.
상영 프로그램은 최악의 흉악범들이 모인 교도소 7번방에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가 들어와 딸을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7번방의 선물’, 미용실 셔터맨 ‘봉남’이 전국노래자랑의 무대 주인공이 되는 내용을 다룬 ‘전국노래자랑’, 체온 46도 혈액형 판독 불가인 늑대소년과 소녀의 운명적 사랑을 다룬 ‘늑대소년’ 등 총 3편이다.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야외영화 상영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온 가족이 한여름 밤의 멋진 추억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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