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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조시인협회(이사장 이우걸)는 “성파 스님이 우리 민족 고유의 시가인 시조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시조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헌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사패는 이달 20일 서울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만해축전 시조의 날’ 행사에서 전달한다.
성파 스님은 시조를 비롯한 문학과 예술에 관심을 갖고 지난 1984년 성파시조문학상을 제정해 30년간 운영해왔다. 또 2003년에는 시조전문지인 ‘화중련’을 창간해 시조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성파 스님은 통도사 서운암 일대를 대규모 야생화 군락지로 조성하고 야생화가 만발하는 매년 4월에 서운암 들꽃축제와 전국 문학인 꽃축제를 열고 있다. 이 축제에서 시화전, 음악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수많은 문인과 독자들을 초청한다.
한편, 성파 스님은 금화사와 통도사 주지를 역임했으며 현재 학교법인 영축학원 이사장과 서운암 주석, 시조전문지 ‘화중련’ 편집고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