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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남강서원서 옛 선비 기품 배우자”..
문화

“남강서원서 옛 선비 기품 배우자”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3/07/16 11:12 수정 2013.07.16 11:12
초등생 대상 선비문화체험

전액 무료, 선착순 모집



초등학생들이 서원에서 유건을 쓰고, 도포를 입고, 절하는 법과 예절을 배우며 선비들의 삶을 체험하는 ‘선비문화체험’이 열린다. 

주남동에 있는 남강서원은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해 8월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모두 5차례에 걸쳐 지역 청소년이 전통문화와 인성예절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비문화체험’은 이창진 남강서원 선비문화원장이 훈장을 맡아 전통 유복을 착용하는 입재식을 시작으로 남강서원의 설립배경과 서원에 대해 알아보는 서원견학, 생활예절과 인성예절을 배우는 인성예절교육, 논어와 대학을 강독하는 경전강독, 전통차를 마시는 다례 체험, 소감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오는 8월 1일은 서창중학교 학생 43명이 이틀간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선비문화체험은 전액 무료이며, 매회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남강서원 사무국(362-0379)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남강서원은 임란공신 죽제 이겸수 공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이후 후학 양성과 사림유생의 강학장소로 활용되다 고종 때 철폐됐으나 주남동 학성이씨 후손들이 2009년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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