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시작했다. 방학 동안 덥다고 집에만 있지 말고 알찬 방학을 위해 우리 동네에서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분명 반복되는 일상과 학업에 지친 아이들에게는 큰 활력소가 될 것이다. 방학 동안 신나고 유쾌한 시간을 보내면서 새로운 체험까지 함께할 수 있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알아보자.


청소년회관서 창의력과 꿈 키우자

양산시청소년회관은 여름방학특강으로 청소년의 의사소통능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자기주도적 NIE 논술교육’과 ‘소통레크리에이션 스피치’를 운영한다.

‘자기주도적 NIE 논술교육’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소통레크리에이션 스피치’는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이달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이달 27일까지 청소년회관 방문 또는 이메일(bcjj119@korea.kr)로 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문의 362-0924.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직업세계에 대한 지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내 꿈은 내가 만든다’ 프로그램과 학업 중단 중ㆍ고등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해 자립역량을 키우는 ‘두드림ㆍ해밀 자립동기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양산, 웅상지역 학생 각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진로탐색, 경제교육 등 집단프로그램과 희망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이달 26일까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방문 또는 팩스(388-4377), 메일(today22@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372-2000.

양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신 방송 안무를 배울 수 있는 ‘K-POP 댄스 마스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북아트를 활용한 책 읽기’도 진행한다. 신청은 내달 3일까지 참가신청서 작성 후 청소년문화의집 방문 혹은 이메일(eb9814@korea.kr)로 하면 된다. 문의 392-5996~7.

자원봉사로 의미 있는 방학 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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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자원봉사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3년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한다.

8월 7일부터 9일까지는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웅상지역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는 양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양산지역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1일 차는 발대식 및 자원봉사 예절교육과 ‘무궁화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무궁화 교육을 시행한다. 2일 차는 지역 내 경로당 10곳을 방문해 손 마사지, 무궁화 부채 만들기 등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이달 26일까지 양산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vt.yangsan.go.kr) 또는 전화(385-8100, 392-2488~9)로 신청하면 된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열고 청소년들에게 참된 봉사의 의미와 공동체 의식을 알려준다.

이번 자원봉사학교에서는 자원봉사에 대한 기본 교육을 비롯해 예절 교육, 장애인식개선 교육, 장애체험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총 3회를 실시하며 1회당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전화(365-9544, 070-4639-4603)로 하면 된다.

팜스테이, 템플스테이로
자연과 함께하는 방학

색다른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역사와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역사교과 여행단’에 참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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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산농촌체험관광협회는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과학까지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교과서 밖 역사교과 여행단’을 운영한다. 역사교과 여행은 이달 27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며 매 회 역사체험과 농사체험 주제가 달라진다. 27일에는 ‘양산의 신석기와 청동기, 초기 역사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역사 탐방을 하며 성지체험농원에서 농사체험을 한다. 회당 수강료는 2만5천원이며 전화(383-8004)로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농촌체험관광협회에 소속된 농장에 숙박하면서 주변의 농업과 농촌 문화, 레포츠,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팜스테이(Farm stay)도 할 수 있다. 산속을 돌아다니며 곤충을 찾아보는 ‘곤충생태체험’을 비롯해 모내기, 감자수확 체험, 천연염색, 유제품 만들기, 수제 햄 만들기 등 팜스테이를 하며 자연의 푸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체험 신청과 문의는 383-800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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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는 자연환경과 불교문화가 어우러진 사찰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체험하며 마음의 휴식과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수련법회’를 운영하며 가족끼리 주말에 고즈넉한 산사의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는 ‘주말 템플스테이’와 20명 이상의 단체가 함께할 수 있는 ‘맞춤형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템플스테이를 통해 사찰 생활, 불교문화 체험, 참회기도, 참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통도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tongdosa. or.kr)와 전화(384-7085)로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웅상도서관은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독서교실’을 연다. 도서관을 친숙한 장소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서관 곳곳을 다녀보는 ‘도서관 추적놀이’, ‘도서관을 만들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선착순이며 신청은 전화(379-8596)나 인터넷(lib.yangsan.go.kr)으로 하면 된다.

웅상출장소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즐겁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어린이 가족 앨범 만들기’ 컴퓨터 교실을 운영한다.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가족 앨범을 만드는 이번 컴퓨터 교실은 내달 5일부터 16일까지 매일 2시간 동안 웅상도서관과 서창동 대동이미지2차아파트 관리소 2층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각각 30명과 12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출장소 총무과(392-61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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