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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젊음의 패기로 낙동강변 누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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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패기로 낙동강변 누비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3/08/13 09:12 수정 2013.08.13 09:12
2013 양산시청소년국토대장정 7기

3박 4일 낙동강 700리길 자전거 종주



뙤약볕이 내리쬐는 자전거 길에서 청소년들은 진정한 자신을 만났다.

2013 양산시청소년국토대장정 ‘낙동강 700리길, 청소년의 도전과 희망 라이딩’에 참여한 23명의 대원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문화와 역사가 숨 쉬는 생명의 젖줄인 낙동강 상류 안동댐에서 낙동강 하구둑까지 389km에 달하는 자전거 종주를 무사히 마쳤다.

양산시와 양산시청소년회관이 주최ㆍ주관한 이번 행사는 자연에서 도전의식을 함양하고 진취적 기상을 기르며, 함께 참가한 친구들과 야영캠핑 등 다양한 야외수련활동을 하며 협동심과 이타심을 키우기 위해 열렸다.

이번 원정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예비라이딩을 통한 체력테스트로 선발됐다. 안전한 자전거 종주와 야영캠프활동을 위해 자전거전문가, 청소년지도사, 자원봉사자 등 총 7명이 원정에 함께했다.

대원들은 하루 평균 100km의 자전거 길을 달리며 낙동강변의 자연과 역사를 만끽했다. 이번 원정 동안 지속된 폭염과 게릴라성 폭우 등 좋지 않은 날씨로 모두가 고생했지만 낙오하는 이 없이 모두가 자전거 원정을 완주했다.

청소년회관 정우진 운영팀장은 “더운 날씨 때문에 함께 한 친구들과 스텝들이 고생했지만 함께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며 자신을 이기는 법을 알았다”며 “이번 원정으로 멋진 추억을 갖게 된 우리 청소년들이 앞으로도 모든 일을 잘 헤쳐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1기 원정대를 시작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양산시청소년국토대장정’은 매년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우리 국토의 곳곳을 직접 다녀봄으로써 도전정신을 함양하고 대자연 속에서 애국심과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수련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양산시는 앞으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장려와 다양한 수련기회 제공을 위해 청소년국토대장정 낙동강 대종주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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