뙤약볕이 내리쬐는 자전거 길에서 청소년들은 진정한 자신을 만났다.
2013 양산시청소년국토대장정 ‘낙동강 700리길, 청소년의 도전과 희망 라이딩’에 참여한 23명의 대원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문화와 역사가 숨 쉬는 생명의 젖줄인 낙동강 상류 안동댐에서 낙동강 하구둑까지 389km에 달하는 자전거 종주를 무사히 마쳤다.
양산시와 양산시청소년회관이 주최ㆍ주관한 이번 행사는 자연에서 도전의식을 함양하고 진취적 기상을 기르며, 함께 참가한 친구들과 야영캠핑 등 다양한 야외수련활동을 하며 협동심과 이타심을 키우기 위해 열렸다.
이번 원정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예비라이딩을 통한 체력테스트로 선발됐다. 안전한 자전거 종주와 야영캠프활동을 위해 자전거전문가, 청소년지도사, 자원봉사자 등 총 7명이 원정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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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회관 정우진 운영팀장은 “더운 날씨 때문에 함께 한 친구들과 스텝들이 고생했지만 함께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며 자신을 이기는 법을 알았다”며 “이번 원정으로 멋진 추억을 갖게 된 우리 청소년들이 앞으로도 모든 일을 잘 헤쳐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1기 원정대를 시작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양산시청소년국토대장정’은 매년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우리 국토의 곳곳을 직접 다녀봄으로써 도전정신을 함양하고 대자연 속에서 애국심과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수련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양산시는 앞으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장려와 다양한 수련기회 제공을 위해 청소년국토대장정 낙동강 대종주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