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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장애인가족들의 모처럼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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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가족들의 모처럼의 휴식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3/08/13 09:13 수정 2013.08.13 09:16
장애인부모회 힐링캠프




장애아이들을 지켜주는 사랑의 파수꾼인 장애인부모회가 장애인가족들에게 모처럼의 휴식을 선물했다.

(사)양산시장애인부모회(회장 최태호) 양산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부터 1박2일 동안 원동면에 위치한 배내허브랜드에서 ‘장애인가족을 위한 힐링캠프’을 개최했다.

장애인가족을 위한 휴식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인 이 캠프는 장애자녀로 지쳐있는 부모와 가족구성원들에게 휴식을 통해 건강한 심신을 만들어주기 위한 가족캠프다. 미술심리치료를 배우는 부모교실을 진행하고, 발달장애인법을 놓고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드는 등 단순한 휴식과 놀이를 넘어 장애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한 참가가족은 “아이를 데리고 나가면 항상 주변 눈치를 보게 되고, 혹여나 다른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를 들을까봐 아이를 자제시키기 바빴다”며 “하지만 이 캠프에서 내 아이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행복하게 노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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