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 과학기술과 다양한 3Dㆍ4D 입체영상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3D 과학체험관’이 지난 1일 개관한 후 시민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3D과학체험관은 인터넷 홈페이지(3d.yangsan.go.kr)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평일 5회, 주말 6회 운영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관람은 안내자가 인솔하는 투어방식으로 진행되고 1회 투어인원은 24명이며 관람시간은 90분이다.

정식 개관 전, 자유 관람 방식으로 임시 운영했던 과학체험관에는 하루 평균 100여명이 방문했다. 개관 후에는 사전 예약자와 현장 방문자를 포함해 매일 200여명이 과학체험관을 찾고 있다. 또 개관한 지 9일 만에 예약인원이 2천900여명을 넘어서는 등 3D 과학체험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4D조선해양탐사, 인체탐험관, 미래로봇관, 구연동화관, 멀티플레이관은 전 연령이 즐길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안내로봇, 공룡탐사관, 갤러리관 등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코너도 운영을 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1개월간 시범 운영하는 동안 1천246명이 과학체험관을 방문했고, 임시운영 5일 만에 예약이 완료되는 등 과학체험관에 대해 시민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며 “3D 과학체험관으로 교육도시의 위상을 굳건히 하는 지역 과학교육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3D 과학체험관은 예약제로 운영이 되는데 사전에 예약하지 않고 방문해 체험을 하지 못하고 돌아가시는 분이 종종 있다”며 이용 시 꼭 사전예약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3D과학체험관은 2011년부터 사업비 12억원(도비 5억, 시비7억)을 들여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옛 웅상도서관 리모델링해 연면적 1천394㎡(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공룡탐사관, 해양탐사관, 인체탐험관 등 10개관으로 구성돼 있다. 문의 392-5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