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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7월 영대교 일대에서 김성수 감독의 영화 ‘감기’의 촬영이 이뤄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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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바이러스로 도시가 폐쇄되고 혼란에 휩싸인 시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장면은 양산시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촬영이 이뤄졌다. 주유소가 폭파되고, 이어 연쇄추돌사고가 일어나는 장면과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지도 모르는 시민들의 유출을 막기 위해 차량이 통제되고, 도로가 폐쇄되는 장면은 범어로 일대에서 촬영돼 극적 사실감을 더했다.
재난사태 속 분당의 혼란스러운 현장을 담아낸 마트 장면은 양산 이마트의 협조로 촬영됐다. 뿐만 아니라 지구(장혁)가 죽을 위기에 처한 미르(박민하)를 구하기 위해 열연을 펼치는 장면은 양산종합운동장을 배경으로 펼쳐졌으며 영대교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단순히 영화만 즐기기보다 영화 곳곳에서 등장하는 양산의 모습을 찾아보며 ‘감기’를 관람하면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감기는 개봉한 지 4일 만에 누적관람객 150만명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