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평산동 한일유앤아이아파트 ‘한일양지뜸 작은도서관(관장 송명옥)’은 개관 4주년을 자축하는 의미로 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일양지뜸 작은도서관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1부 행사로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천연비누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등 도서관을 찾은 주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클레이, 펠트, 냅킨아트 등 도서관에서 그동안 진행했던 문화강좌 작품도 전시했다.
궂은 날씨 때문에 넓은 야외가 아닌 좁은 도서관 건물 주차장에서 행사를 진행했지만 200여명의 주민이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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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행사가 끝난 후 오후 6시부터는 한일유앤아이 내 농구장에서 청년회가 준비한 ‘입주민 한마당’이 열렸다.
2부에서는 노래하는 마술사 유명한 씨의 마술 공연과 태권도 시범 공연, 춤, 노래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졌다. 또 이날 나동연 시장이 무대에 올라 자라나는 어린이를 위해 ‘고향의 봄’, ‘오빠 생각’ 등 동요 2곡과 대중가요를 하모니카로 연주해 주민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지현(30, 평산동) 씨는 “입주민들을 위해 작은도서관과 청년회에서 좋은 행사를 마련해줘서 즐거운 주말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양지뜸 작은도서관이 우리 주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작은도서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