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뮤지컬계의 살아있는 신화 ‘셜록 홈즈-앤더슨가의 비밀’이 오는 28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2011년 9월 초연돼 매회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한 ‘셜록 홈즈’의 첫 번째 시즌작인 ‘앤더슨가의 비밀’은 영국의 추리소설가 아서 코난 도일의 원작 ‘주홍빛 연구’에서 캐릭터만 가져오고 순수 창작된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이다.
19세기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은 영국을 배경으로, 런던 최고의 가문 앤더슨가에서 두 방의 총소리와 함께 한 여인이 사라진다. 거액의 사례금을 갖고 사라진 여인 ‘루시 존스’를 찾아달라며 쌍둥이 형 ‘아담 앤더슨’, 쌍둥이 동생 ‘에릭 앤더슨’, 형제의 숙부 ‘포비 앤더슨’이 ‘셜록 홈즈’의 사무실을 찾으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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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에너지와 카리스마로 무대 위를 장악하는 송용진이 ‘셜록 홈즈’로 변해 날카로운 추리력이 돋보이는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비스런 존재감으로 초연 당시 주인공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 앤더슨가의 쌍둥이 형제는 이경수가 1인 2역을 선보인다. ‘셜록 홈즈’의 조력자 ‘제인 왓슨’ 역은 문혜원이, ‘루시 존스’ 역은 가수 선우가 맡는다.
청소년 이상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는 오는 9일부터 전화나 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yangsanart .net)를 통해 할 수 있다. 오는 28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2회 공연을 가지며, 입장료는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이다. 문의 379-85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