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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유키 구라모토가 들려주는 가을의 애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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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유키 구라모토가 들려주는 가을의 애잔함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3/10/01 09:52 수정 2013.10.01 09:52
뉴에이지 대가 ‘유키 구라모토 가을 콘서트’

19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애잔한 선율, 절제된 음률의 미학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뉴에이지 음악의 대가 유키 구라모토가 오는 19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위안과 안타까움, 사랑스러움, 희망 등을 잔잔한 선율로 전하기 위해 일상에서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는 유키 구라모토는 이 가을, 양산시민의 마음을 따스하게 보듬어 줄 예정이다.

클래식부터 재즈, 영화, 뮤지컬 음악까지 섭렵한 유키 구라모토의 공연은 원곡에 매번 색다른 감성을 보태 관객의 찬사를 자아내고 있다. 이번 ‘가을 콘서트’에서도 ‘레이크 루이즈(Lake Louise)’, ‘메디테이션(Meditation)’, ‘단 하나의 사랑’ 등을 디토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 30명과 함께 색다른 편곡으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디토 챔버 오케스트라’는 첼리스트 장한나, 기타리스트 무라지 카오리 등 세계적인 연주자와 함께 공연을 펼친 바 있는 오케스트라로, 이번 디토 챔버 오케스트라는 국ㆍ내외에서 선발된 젊고 실력 있는 연주자로 구성했다.

또 유키 구라모토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을 위해 서툰 실력이지만 한국어로 모든 음악을 직접 소개하고 설명하는 시간도 가진다. 한국에서 받은 사랑의 보답으로 준비해 온 글을 또박또박 읽어내는 모습에서 관객을 배려하는 그의 한국 사랑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가을의 애잔한 속삼임을 들으며 깊은 사색과 아련한 감동에 빠져들 수 있는 이번 공연은 1일부터 양산문화예술회관 방문, 전화, 인터넷(www.yangsanart.net)으로 예매할 수 있고, 공연은 10월 19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입장료는 R석 5만5천원, S석 4만5천원, A석 3만5천원이다. 문의 379-8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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