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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전 행사장을 들어서자 높이 솟은 솟대와 짚으로 만든 움집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양산 역사 체험마을의 시작인 ‘선사시대 체험존’에는 신석기 시대 움집 5종과 짚풀 초가집 2종을 설치해 그 시대를 재현해 놨다. 관람객은 이곳에서 짚풀 꼬기 체험, 토기 빚기 체험, 원시 불 피우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면서 선사시대의 삶을 느꼈다.
선사시대를 지나면 ‘삽량주 체험존’으로 들어가는 삽량성 서문을 볼 수 있다. 삽량성 근처에는 지난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삽량성 쌓기 체험장이 마련돼 있고, 삽량성 안쪽으로는 양산천 나룻터와 양산 도자기 체험, 양산학춤 체험장, 민속놀이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삽량주 체험존은 실제 삽량성의 모습을 반영해 서문과 동문, 북문을 설치했다. 삽량성 북문 외곽으로는 ‘양산특산물전’이 열렸으며, 삼장수 정신을 반영한 ‘삼장수 밥상 홍보 부스’가 설치돼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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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량문화축전에 참여한 유주영(32, 부산 금정구) 씨는 “짚풀 꼬기나 민속놀이체험처럼 아이들이 흥미로워할 만한 체험이 많이 있어 좋았으며 특히 행사장에 오자마자 눈에 띄는 선사시대 체험존이 특히 멋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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