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삼촌과 함께하는 즐거운 캠핑..
사람

삼촌과 함께하는 즐거운 캠핑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3/10/15 09:55 수정 2013.10.15 09:56
자원봉사자ㆍ저소득 결손 아동 함께하는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삼촌 어디가 캠프’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이 지역 내 아동에게 새로운 문화를 전하고 꿈을 심어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저소득 결손 아동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세 차례 진행한 ‘삼촌과 함께하는 힐링 캠프, 삼촌 어디가~’를 진행한 것.

‘삼촌 어디가 캠프’는 저소득 결손 아동들과 일일 삼촌이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참여하는 아동에게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삼촌으로 참여하는 기업 임직원은 나눔과 봉사의 마음을 통해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열렸다.

지난 7월에 열린 1차 캠프에는 초등 1~3학년 학생이 참여했으며, 8월 2차 캠프는 초등 4~6학년, 9월 3차 캠프는 중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제플랜트 임직원들이 아이들을 위한 ‘삼촌’으로 변신했다.

1ㆍ2차 캠프는 진해드림파크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으며 삼촌 1명과 아이 2명이 가족 결연을 맺어 함께 활동했다. 아이들은 삼촌과 함께 텐트를 설치하고 삼겹살 파티를 열었으며 수영, 해양레포츠, 미니 올림픽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겼다.

3차 캠프는 제주도 일대에서 진행됐다. 삼촌과 아이들은 한라수목원, 제주 올레길, 천지연폭포, 성읍민속마을 등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를 다니며 제주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체험했다.

뿐만 아니라 각 캠프에서 기업 봉사자들은 꿈에 대한 구연동화를 하고 자신이 꿈을 펼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아이들은 삼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그려보고, 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 삼촌들을 만났을 때는 낯설고 어색함도 있었지만 하룻밤을 같이 지내며 여러가지 활동도 하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즐거웠다”며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삼촌들과 함께 캠프를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캠프에서 아이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어울리며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좋은 사업을 통해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