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유물전시관(관장 신용철)은 양산 지명 600주년이 되는 10월 15일을 기념해 지난 15일 오후 2시에 ‘백년만의 귀환, 양산부부총 특별전’ 개막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관람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마츠이 사다오 재부산일본국총영사는 “이번 특별전처럼 한ㆍ일 간 협력을 거쳐 특별전 개최를 이뤄낸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부부총 특별전 전시를 축하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의 상징인 북정동 고분의 대표 유물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부총에서 출토된 보물급 유물들을 최초로 볼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전시”라고 말했다.
특별전은 내년 1월 12일까지 90일간 전시되며 부부총 유물 68점을 포함해 일제강점기의 유리원판사진, 한일기본협정 가운데 문화재 반환에 대한 자료 등 90여점이 전시된다. 특별전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