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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양산시지회(지회장 김재철)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시장과 심경숙 시의원을 비롯해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동고 회원이 ‘흰 지팡이 헌장’을 낭독하면서 시작된 기념식에서 나동연 시장은 김재철 회장에게 흰 지팡이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어 장봉선 씨에게 시장 표창, 이경자 씨에게 국회의장 표창, 김차임 씨에게 시의회의장, 박은실ㆍ조삼희 씨에게 감사패가 각각 전달됐다.
이날 나동연 시장은 “해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헌신을 다 하고,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지역사회의 한 부분을 맡는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에 큰 격려를 보낸다“며 “장애인들이 사용하기 불편한 시설을 점차 보완해 시에서도 장애인 복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철 회장은 이날 행사장을 찾은 회원들에게 “지금 어렵고 힘든 과정을 참고 견뎌 우리가 한 목소리, 한 마음이 되면 선진복지사회가 꽃을 피운다”고 격려하며 “오늘만큼은 우리가 평생 들고 가야 할 짐을 잠시 내려두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고 말했다.
한편, 오전에 열린 기념식에 이어 오후에는 시각장애인들이 서로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장기자랑과 화합한마당이 열렸으며, 빛과 소금 자원봉사단이 이날 기념식의 도우미를 자처해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