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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6년 전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인식 개선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요리교실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날 대회에서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몽골,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의 다채로운 음식을 선보였다.
대회 참가자들은 고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정성스럽게 요리했다. 요리가 완성된 후 서로의 음식을 시식하며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시식자의 호응도 조사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1등 요리왕상에는 베트남, 2등 으뜸상에는 캄보디아, 3등 맛나상에는 중앙아시아 팀이 선정됐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결혼이주여성이 고국의 음식을 서로에게 선보이면서 교류하고 그동안 요리교실을 통해 쌓아온 요리 실력을 많은 이들에게 선보이며 자신감을 얻을 기회였다”며 “순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마음으로 모두가 즐겁게 참여해 뜻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