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주관하고 양산시보건소가 주최한 양산시민 정신건강강좌가 열려 400여명의 시민이 강연장을 찾았다.
지난 6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시민강좌는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이야기 나누기’라는 주제로 현 봉생병원 제영묘 병원장을 초빙해 우울증과 자살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했다.
제영묘 병원장은 강좌에서 긍정적인 마음과 행복의 관계, 우리나라에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자신의 마음건강을 어떻게 챙겨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 정신건강을 방해하는 스트레스와 우울증 예방,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제 병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자신의 상태를 깨닫는 것인데 우울증에 걸린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을 우울증 환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무심히 지나가기 때문에 마음의 병을 점점 더 키워가고 있다”며 “스트레스나 우울한 생각이 들 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몸과 마음 모두를 건강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