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정신장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마음소리 시(詩) 낭송회’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신장애인들이 주체가 돼 시를 낭송하는 등 문화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재활 동기를 부여하고,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해 지역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다.
양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 주관으로 숭인사회복귀시설과 양산병원 낮병원 누리봄, 벧엘클럽하우스 등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며, 시낭송 외에도 정신장애인들의 오카리나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시 낭송이라는 문화 활동을 통해 정신장애인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긍심을 고취해 적극적인 재활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시 낭송회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에 대한 문의는 양산시보건소(392-5133)나 양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367-225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