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무용단(대표 이지은)이 전통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공연으로 시민을 찾는다.
오는 25일 오후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인 ‘춤 향기로 돌아오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춤에 있는 조형미와 한국인의 정서를 한국 무용의 정중동(靜中動)으로 담아낸다.
이번 무대는 품위 있고 정숙함이 강조되는 살풀이춤으로 시작해 풍류를 알고 의기 있는 호협한 사나이의 별명인 한량의 노는 모습을 춤으로 형상화 한 한량무, 군무로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집약한 부채춤, 호방함과 넓은 기상이 엿보이는 장검무로 이어진다.
양산학춤, 영남굿거리춤, 대감놀이로 마무리 짓는다. 특히 무당춤의 연희적 요소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창작 춤 ‘대감놀이’는 춤사위의 변화무쌍한 민첩함과 요염한 교태미, 그리고 보는 이의 신명이 함께 어우러져 관객을 황홀경으로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