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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울림양산여성합창단이 시민을 위한 아름다운 음악 선물을 가져왔다. 지난달 26일 평산비전센터 2층 강당에서 제11회 정기음악회를 개최한 것.
김인수 지휘자의 지휘와 남동희 반주자의 반주에 맞춰 ‘청산에 살리라’로 막을 올린 이번 음악회는 가을의 풍요로움을 지나 어느덧 겨울의 문턱에 서 있는 관객의 가슴에 따뜻한 메아리로 돌아왔다. 특히 ‘도라지꽃’과 ‘저 구름 흘러가는 곳’으로 이어진 마지막 무대가 울려 퍼지자 합창단과 관객이 모두 하나 되는 무대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는 아코디언 연주가 송용창 씨의 섬세하고도 신나는 공연과 이재란 소프라노의 독창 무대, 여성 현악 4중주단인 비타민 실내악단의 부드러운 연주가 음악회의 감초 역할을 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뫼울림양산여성합창단은 지난 2003년 창단해 크고 작은 지역행사에서 축하공연을 물론, 어르신 위문공연과 장학금 전달 등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5년부터는 해마다 6.25 참전 용사와 상이군경을 위한 위문행사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