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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순영 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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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영(40, 평산동) 씨는 종합문예지 계간 ‘한국작가 2013년 겨울호’ 시 부문에서 ‘장수풍뎅이의 내일’, ‘희망, 너는 남아라’, ‘소나무-대화’ 등 3편이 신인상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세 편의 작품에 대해 “시는 삶의 노래임으로 누구보다 부지런히 살아온 사람이 노래할 자격을 갖는다”며 “김 씨가 낮은 곳으로 부터 얻어낸 희망이 자연의 미물인 장수풍뎅이와 주변의 힘든 이웃에게도 희망을 펼쳐준다”고 평가했다.
김 씨는 “편안하고 여운이 긴 글을 쓰고 싶다”며 “가슴속에서 꿈틀대는 뜨거운 그 ‘무엇’을 글을 통해서라면 표현할 수 있을 것 같고 앞으로 시작할 시인의 삶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 ‘제1회 전국 충렬공 박제상 추모백일장’에서 장원을 수상했으며, 현재 초등 방과후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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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민정 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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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씨는 “문학은 시간 많고 여유로운 사람만의 소유물인 줄 알았는데, 문학은 아주 먼 곳에 있는 파라다이스가 아니었다”며 “거칠고 소박한 글, 눈물 많고 웃음 많은 주부의 넋두리 같은 글을 알아봐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 씨는 ‘2012 전국 충렬공박제상 추모백일장’에서 차상을 수상했으며, ‘양산 글벗독서문학상 공모대회’ 산문 부문 차상, ‘제23회 경남은행 여성백일장’ 수필 부문에서 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