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남지 않은 2013년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양산시립합창단(지휘 조형민)이 오는 13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송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연우여성합창단의 축하무대로 막이 오른다. 연우여성합창단은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꽃 파는 아가씨’, ‘그대 있는 곳까지’ 등을 선보인다.
이어 시립합창단 아카펠라 그룹이 음악으로 전 세계를 평정한 그룹 ‘비틀즈’의 명곡 ‘I will’, ‘Penny Lane’, ‘Here comes the sun’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립합창단은 ‘Thank you for the music’, ‘Do you feel the rhythm?’, ‘What a wonderful world’ 등 경쾌하고 신나는 안무가 곁들여진 합창 무대를 꾸민다. 또 영화 시스터 액트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인기를 끈 곡을 메들리로 보여준다.
한국 최초 스윙재즈 음악으로 앨범을 발매한 ‘구민상 스윙스텝’의 특별 무대도 준비돼 있다. 이들은 감미로운 재즈 선율이 돋보이는 ‘Mercy, mercy, mercy’, ‘Fly to the moon’와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로는 크리스마스 메들리로,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대표곡 ‘Blue christmas’, ‘Last christmas’를 비롯해 ‘징글벨’, ‘Merry christmas’, ‘The most wonderful day of the year’를 엮은 ‘A Glee-ful christmas medley’를 공연한다.
감미로운 화음과 음악에 맞는 경쾌한 안무까지 녹아 있는 시립합창단의 무대를 통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열정의 밤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