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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동면 ‘법천사’ 전통사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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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면 ‘법천사’ 전통사찰 지정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3/12/24 09:57 수정 2013.12.24 09:57
문화체육관광부 심의 거쳐 문화적 가치 인정받아



동면 금산리에 있는 ‘법천사’(주지 정윤 스님)가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통사찰로 지정받았다.

법천사는 2011년 8월 경남도에 전통사찰 지정 신청서류를 제출했다. 경남도는 서류 검토 후 문체부에 신청서를 전달했고, 문체부는 불교계ㆍ학계ㆍ문화예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통사찰보존위원회 심의를 거쳐 법천사를 전통사찰로 지정ㆍ고시했다.

이로써 법천사는 통도사, 용화사, 내원사, 신흥사, 미타암, 계원암, 원효암, 홍룡사에 이어 양산시에서 9번째로 전통사찰에 지정됐고, 현재 경남도 등록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법천사가 전통사찰로 지정돼 그의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고, 앞으로 <전통사찰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통사찰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법천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로 동면 금산휴먼시아아파트에서 2. 5km 떨어져 있다. 마을 뒷산인 금정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으며, 옛 지명인 ‘냉정골’의 이름을 본 따 ‘냉정사(冷井寺)’라고도 불린다.

1901년 약수로 유명한 냉정의 샘터를 ‘법이 솟는 샘’이라 부르고 절의 이름을 냉정사(冷井寺)에서 법천사(法泉寺)로 개명했다. 법천사는 주 법당인 극락보전을 비롯해 산신각, 요사 3동, 공양간 등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불교교리연구, 중생계도, 참선 등 불도량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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