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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위기 청소년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통합지원센터(CYS-Net, 청소년통합지원체계)가 1년 동안의 활동을 보고하고 평가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2014년 사업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아울러 상담활동 발표와 자축의 의미로 동아리 장기자랑 등 즐거운 화합의 시간도 마련됐다.
3층 강당에서 꾸며진 무대 외에도 1ㆍ2층 상담실과 야외에서 포춘 쿠키, 만다라체험, 퀴즈, 심리치료,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돼 청소년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통합지원체계가 사회와 어른의 잘못으로 위기에 처한 청소년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체계적이고 빠른 방법이라고 본다”며 “청소년이 기댈 수 있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그들에게 보다 내실 있고 알찬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YS-Net은 지역 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원스톱서비스로 지원하기 위해 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연계시킨 지역사회 안전망을 뜻한다. 지난 2005년 양산시가 교육지원청, 경찰서, 영산대 등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청소년 문제를 적극 해결해 보자는 목적으로 구축해 위기 청소년의 조기 발견과 긴급 구조, 사회 복귀를 돕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