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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부모회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상북면 도자기 공원에서 장애인 가족을 위한 ‘겨울캠프’를 열었다.
‘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겨울캠프’는 장애인 가족의 휴식지원 프로그램으로 장애 자녀를 돌보느라 지쳐있는 부모와 가족에게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온 가족이 하나의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시간과 발달장애인법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가족에게 행복을 전했다.
한 참가자는 “아이들과 함께 체험행사에 참여하려고 하면 행사 주관사 측에서 장애아이라며 체험 기회를 주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속상한 적이 많았다”며 “이번처럼 장애아이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기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태호 장애인부모회장은 “부모님들이 장애아동들과 함께 어울려 즐기는 시간이 부족했을 텐데,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시간이 돼 저 역시 행복하다”며 “내년에도 더 알찬 내용으로 캠프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양산시장애인부모회는 지적장애, 자폐, 뇌 병변, 중복장애 등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의 뜻을 모아 장애아동의 교육과 복지, 그리고 그들의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책 연구와 제안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