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다도로 우리 문화 소중함 배워요”..
문화

“다도로 우리 문화 소중함 배워요”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4/01/14 09:28 수정 2014.01.14 10:46
시립박물관 다도교실 호응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총 2회 과정으로 어린이 예절교실 전통다도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조들의 차 문화인 다도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우리의 전통예절과 생활규범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이들은 다도체험으로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몸소 깨달았다.

체험은 다도와 찻 그릇의 기본 개념을 비롯해 차 우려내기 등의 다도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명상, 큰절 배우기 등 생활예절교육도 함께 배웠다. 특히 마지막 수업에서는 자녀가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부모님께 직접 우려낸 차와 다과를 내어드리며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는 시간도 마련했다.
 
전통다도체험에 참여한 김미진(38) 씨는 “지난 여름방학 때 예절교육에 참여한 후 아이의 올바른 품성 함양에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 한 번 더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다도교실에 참여한 강지현(9) 양은 “우리 선조의 지혜와 여유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 교육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산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에게 우리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예절교육학습에 많은 관심을 두고 다양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을 대한 개발ㆍ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