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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 최현미 신임 지부장
“변화ㆍ혁신ㆍ소통ㆍ화합의 미협”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4/01/14 09:29 수정 2014.03.06 05:36
회원 권익 신장으로 침체한 미술분야에 활기를





지난 8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사)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차기 지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가 진행됐으며 7대 지부장으로 최현미 씨가 당선됐다.

최현미 신임 지부장은 미협의 변화와 혁신, 회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미협을 양산 문화예술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메세나 통해 경제 지원 이끌고
시민과 소통해 위상 높이겠다”


최 지부장은 다른 무엇보다 양산미협 회원들의 권익을 보장해 지역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메세나협의회에 가입해 기업과 문화예술가 간의 결연을 통해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최 지부장은 “메세나를 통해 기업은 창조적인 문화를 접하고, 문화예술가는 안정된 창작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며 “경제와 문화의 상생과 균형 발전을 통해 미술인들의 활동 의욕을 높이고 그동안 미흡했던 회원 권익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지부장은 작가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시민이 미술문화에 친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에­­­­­­ 제대로 된 미술 전시장이 없다 보니 시민이 미술을 멀게 느끼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전시장을 벗어나 시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전시회를 개최해 미협의 존재와 활동을 알릴 생각이다. 더불어 불우이웃을 위한 자선 전시회와 소외 이웃을 위한 전시 등 그동안 미협에서 하지 못했던 사회 기여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 지부장은 “전반적으로 미술계가 침체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양산지역은 유난히 더 침체한 것이 사실”이라며 “양산에서 미술이 부흥할 수 있도록 소원했던 양산예총과 시청, 창원ㆍ울산ㆍ김해ㆍ부산 등 다른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와 활발히 소통해 미협이 양산 예술문화의 중심에 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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