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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립박물관 ‘박정빈 영정’ 특별 공개..
문화

양산시립박물관 ‘박정빈 영정’ 특별 공개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4/01/21 13:32 수정 2014.01.21 01:32
지역 대표 역사 인물인 박정빈 공 영정 3개월 간 전시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양산의 대표 역사 인물인 ‘박정빈 공’의 영정을 3개월간 특별 공개한다.

박정빈 공 영정은 양산시립박물관 개관 시점인 지난해 5월에 (주)선영테크 박훈일 대표이사로부터 기증받은 작품이다. 영정은 보존처리를 마치고 상설전시실 개편과 함께 시민에게 공개하게 됐다.

박정빈(1650~1737) 공은 양산 출신으로 본관은 밀양이며 자는 국빈(國賓), 호는 이우당(二憂堂)이다. 창원 부사와 방어사 등의 관직을 역임했으며 금정산성을 축조한 공으로 왕으로부터 명마를 하사받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 인물이다.

영정을 기증한 박훈일 대표는 “조상 대대로 전승해 보존한 조상님의 영정을 가치 있게 보존하고, 양산을 위해 노력한 박정빈 공을 시민에게 소개하기 위해 시립박물관에 기증하게 됐다”고 동기를 밝혔다. 

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장은 “박정빈 공의 영정은 조선 후기에 제작된 초상화의 기법과 제작 배경 등을 연구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며 “그 인물이 양산을 빛낸 선조라는 점에서 매우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고 말했다.

양산시립박물관은 회화작품의 특성상 장기 전시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3개월만 특별히 전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립박물관에 유물이나 작품을 기증ㆍ기탁하고자 하는 사람은 박물관 운영담당(392-3315)으로 연락하면 구체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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