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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 22일 도내 전 시ㆍ군에서 개최된 축제 중 시장과 군수가 추천한 17개 축제(고성군 미신청)를 대상으로 시부와 군부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경남도 대표축제로 양산 삽량문화축전과 남해 독일마을맥주축제가, 우수축제에 창원 진해군항제와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 유망축제에 진주 논개제, 김해 가야문화축제, 하동 토지문학축제, 거창 한마당 축제가 선정됐다.
시부 대표축제로 뽑힌 삽량문화축전은 양산이 역사적으로 가장 번영한 시기인 삽량주를 현재의 양산과 접목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영대교 등 주변 시설물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쇼, 길놀이, 경창대회 등 관람객과 함께하는 체험행사를 개발ㆍ운영해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표축제는 각 7천900만원, 우수축제는 각 4천만원, 육성축제는 각 2천만원의 도비지원금을 받게 된다.
삽량문화축전추진위원회는 “2014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양산의 역사와 문화에 기반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며 양산의 새로운 지역문화를 창조해 전국적인 문화관광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9회째를 맞는 경남도 ‘시ㆍ군 대표 우수문화관광축제 선정 심사’는 경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시책으로 이를 통해 경남의 축제가 한국 대표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