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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17세기 백자대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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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성보박물관은 다양한 ‘흰색’을 백자로 만날 수 있는 ‘제14회 작은 전시회 백자전’을 준비했다.
오는 28일까지 통도사 성보박물관 2층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5세기에 만들어져 우윳빛을 가진 유백(乳白)부터 16세기 눈처럼 하얀 설백(雪白), 17세기 회백(灰白), 그리고 18~19세기의 청백(靑白)까지 다양한 백자를 선보인다. 이 백자들은 아무런 문양을 넣지 않은 순백자부터 다양한 기형과 문양이 새겨진 후기 백자까지 전시돼 백자가 가지고 있는 소탈한 멋을 만나볼 수 있다.
성보박물관은 “이번 전시에서 부드러운 선조들의 마음이 담겨있는 순백의 백자를 만나 마음의 평온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