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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올해 기획공연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기획공연은 클래식, 대중음악, 연극, 뮤지컬, 마당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을 포함시켰다. 이로써 올해는 순수음악공연 3편, 대중음악공연 3편, 연극 2편 뮤지컬 2편, 마당놀이 1편이 예정돼 있다.
순수음악공연으로는 퀸엘리자베스ㆍ쇼팽ㆍ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등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한 천재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펼치는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2월)과 ‘금난새의 음악으로 세계여행’(6월), ‘이루마 피아노 리사이틀’(11월)이 펼쳐진다.
연극은 객석을 웃음과 폭소로 가득 채울 ‘라이어3’(3월)를 비롯해 세계적인 명작 ‘세일즈맨의 죽음’을 한국 감성으로 재탄생시킨 ‘아버지’(10월)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로는 故 김광석의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4월)과 혼자 살던 두 할머니가 한가족이 되는 과정을 그린 창작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8월)가 열린다.
대중음악공연은 주현미 30주년 기념 ‘효 콘서트’(5월)가 예정돼 있다. 또 컬투의 음악과 개그로 관객에게 유쾌함을 선사하는 ‘컬투쇼’(9월)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콘서트’(12월)가 펼쳐질 계획이다.
이외에 심청전과 춘향전 등을 선보이며 국내 전통 민속 공연을 대표하는 ‘김성녀와 함께하는 흥겨운 우리 마당놀이’(7월)가 열린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올해 기획공연은 양산시민 모두가 문화 가치와 혜택을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알차게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회관을 찾아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