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에서 ‘문학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주변인과 문학’이 봄의 기운과 문학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문학기행을 떠난다.
문학기행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28일 오전 10시 통도사 산문입구 주차장에 집결해 ‘통도사 무풍한송 길’을 걷고 중간에 청류동 찻집에서 차 한 잔과 함께 시 낭송을 듣는다. 이후 통도사 본사 주차장에서 버스를 타고 극락암으로 가 시인인 일송 스님에게 시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다.
이 밖에 통도사 유명 암자인 자장암 일대를 돌아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핀다는 ‘통도사 홍매화’와 통도사 본사, 성보박물관을 둘러보며 양산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가진다.
이후 통도환타지아 콘도로 이동해 공연장에서 ‘주변인과 문학’ 편집위원이자 ‘지리산 시인’으로 유명한 이원규 시인의 강연과 주변인과 문학 운영위원인 엄경숙 낭송가와 제자들의 시 낭송회가 펼쳐진다.
문학기행 2일차인 1일에는 신정희 요로 이동해 사기장이자 소설가인 신한균 선생의 도자기 강연과 물레체험을 한다.
문학기행 중간에 참가자 백일장도 열 계획이다. 참가자 백일장에서 수상한 작품은 주변인과 문학 다음호에 실릴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070-4820-4926으로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8만원(정기구독 회원은 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