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경남도민예술단을 구성해 문화 소외 시ㆍ군을 위한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경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민예술단을 통해 지역별 문화격차 해소와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도내 예술단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민예술단은 중ㆍ대규모의 4개 예술단을 운영하며 각 시ㆍ군의 공연요청서를 제출받아 공연 시기와 장소를 확정하고 ‘문화가 있는 날’을 정해 공연을 갖는다. 또 시ㆍ군 내 행사와 예술단 공연 시기를 함께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참여 자격은 소재지를 경남도 내에 두고 전문예술법인ㆍ단체, 사단법인,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해 운영 중인 예술단체로, 2년 이상 공연실적이 있으면 된다. 또 연극과 무용, 연극과 뮤지컬 등 두 가지 이상 분야가 융합된 프로그램 구성도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예술단은 경남도 홈페이지 또는 시ㆍ군 홈페이지 등 공고문을 참조해 신청서와 공연계획서 등을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제출 방법은 경남도청 문화예술과 방문 또는 우편이다.
한편, 지난해 경남도민예술단은 8개 시ㆍ군에서 총 12회 공연을 해 5천900여명의 관람객에게 우수 예술단의 공연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