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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웃다 지치는 국민연극 ‘라이어’, 양산에 오다..
문화

웃다 지치는 국민연극 ‘라이어’, 양산에 오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4/02/25 09:47 수정 2014.02.25 09:47
내달 22일 문화예술회관 3월 기획공연 ‘라이어 3’



거짓말의 이유는 다양하다. ‘나쁜 거짓말’과 ‘선의의 거짓말’이 있지만, 오랜 시간 많은 사람에게 웃음을 선물한 ‘착한 거짓말’도 있다. 연극 ‘라이어’가 그 주인공이다.

내달 22일 양산시민을 위한 기획공연으로 무대에 오르는 ‘라이어 3탄, 튀어’는 빠른 이야기 전개와 재치 넘치는 대사, 탄탄한 이야기 구조, 지칠 줄 모르는 배우들의 연기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라이어’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다.

‘라이어 3탄’은 영국의 인기 극작가 겸 연출가 레이 쿠니의 대표작 ‘Run for Your Wife’를 원작으로 지난 2001년 국내 초연했다.

한국식으로 각색된 라이어 3탄은 주인공 영호가 생일에 우연히 다른 사람과 가방을 바꿔 들게 되며 시작된다. 영호가 바꿔 든 가방은 거금 100억6천만원이 들어 있는 마피아의 가방이다. 평범한 회사원인 영호는 아내 은영과 해외로 도피할 준비를 한다. 갑작스러운 상황이 두려워진 은영은 영호에게 자수할 것을 권유하는데, 그 순간 두 형사가 영호의 집에 들이닥치고, 이들을 따돌리기 위한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기 시작한다.

이처럼 거짓말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라이어’는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관객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은 내달 22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3시와 7시 30분 2회에 걸쳐 진행한다. 입장료는 S석 2만원, R석 1만원이며, 전화(379-8550~8)와 인터넷(www.yangsan art.net)으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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