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지역에 맞는 복지계획을 기획ㆍ수립하는 ‘양산시 지역사회복지계획기획단’(공동 위원장 나동연ㆍ도말순, 이하 복지기획단)을 구성, 지난 24일 출범했다.
복지기획단은 민과 관이 함께 지역 소외이웃에게 진정 필요한 복지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구성됐다. 기획단은 총괄기획팀, 계획수립팀, 계획수립지원팀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전문가와 현장전문가 61명이 활동하게 된다.
출범식에서 나동연 위원장은 “올해 예산 중 30%를 차지하는 것이 복지 예산이며 수혜 대상자만 해도 우리 시의 33%를 차지하는 9만명이다. 이에 복지를 담당하는 공무원만으로는 현장의 이야기까지 귀담아 들을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민과 관이 힘을 합쳤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복지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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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범식에서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했으며 영남대학교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 김보영 교수가 ‘지역사회복지계획, 어떻게 세울 것인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한편, 복지기획단은 내달 25일 지역사회복지조사 보고회를 시작으로 각 부서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지역사회복지활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