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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일하는 노년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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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노년이 즐겁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4/03/11 10:02 수정 2014.03.11 10:02
2014년 양산시 노인 일자리 사업 발대식



↑↑ 지난 4일 노인 일자리 사업 참가자 대표가 활동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행복한 노년입니다”

양산시는 지난 4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이달부터 본격 시행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설명과 참가자 소양교육을 위해 열렸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사회공헌형(공익ㆍ복지ㆍ교육형)과 시장진입형(제조판매, 공동작업형)으로 나눠 28개 사업단이 운영된다. 또 각 읍ㆍ면ㆍ동을 비롯해 양산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웅상종합사회복지관 등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에서도 어르신의 재능과 경험,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260여명의 어르신이 더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이 확대돼 모두 1천883명이 이번 사업에 참가하게 됐다.

조상기(남부동, 68) 어르신은 “자식에게 손 벌리지 않고 내가 일해 내 몫을 번다는 것이 우리 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소중한 기회”라며 “젊은 사람들이 보기엔 늙은이지만, 우리에게도 일할 수 있는 열정이 있고 힘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 기간에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이 건강하고 즐겁게 노후를 보내는 방법의 하나가 바로 일하는 기쁨을 누리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 발굴ㆍ육성해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양산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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