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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문화원은 지난 21일 문화원 소공연장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2013년도 결산과 2014년도 사업계획안, 예산안 등을 승인했다.
이어진 기타 토의 시간에는 문화원 회원이 한 달 만에 400여명이 늘어난 상황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년 전부터 문화원 활동을 해왔다는 한 회원은 “갑자기 인원이 늘어난 내막을 두고 회원 간 말도 많고 분위기가 흐려지고 있다”며 “원장 선출 선거를 앞두고 이런 일이 일어난 만큼 선거권을 주는 기준을 높이거나 문화원 가입의 문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정연주 원장은 “문화원 가입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며 투표권 역시 회원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어 현재 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회원들 염려는 알지만, 문화원을 믿고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원장은 “정기총회를 통해 지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자리인데, 앞으로도 양산 문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쓰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