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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한국과 중국의 서화 예술인의 작품 교류를 통해 민족 간 이질감 없이 양국의 예술을 통해 공감대를 찾아 한ㆍ중 예술가들의 격의 없는 만남과 토론의 장을 펼치기 위해 진행됐다.
야운 선생은 ‘오늘의 만남처럼 두 국가의 우정이 영원하자’는 의미로 산고수장(山高水長, 높은 산과 큰 강물처럼 영원함)이라는 휘호를 전달했다. 중국측은 야운 선생의 빼어난 글 솜씨에 찬사를 보냈다. 또 교류전 기간 동안 중국 귀주방송국에서 야운서학회의 방문과 활동에 대해 취재해 방송하기도 했다.
야운서학회 회원들은 이 기간에 홍과수 풍경구 폭포와 천연동, 천생교 등을 방문했으며 중국 소수 민족인 묘족의 공연도 관람했다. 이 외에도 귀주성과 중경 일대를 다니며 중국의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야운 선생은 “제자들과 함께 타국을 방문하고, 이곳에서 우리의 서화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라며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두 국가가 묵을 통해 화합할 수 있고 이렇게 극빈한 대접까지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운 선생은 “앞으로도 교류전과 같이 예술로서 두 국가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