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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통도사에 펼쳐지는 봄 축제의 향연..
사회

통도사에 펼쳐지는 봄 축제의 향연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4/04/15 09:21 수정 2014.04.15 09:21
25~27일 통도연등축제

26일에는 서운암들꽃축제

문학인꽃축제, 천연염색축제



양산을 대표하는 사찰 통도사에서 시민을 위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통도사 일대는 자비의 등불로 밝게 빛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통도연등축제 2014’가 열리는 것. 이번 축제는 제등행렬을 비롯해 시민노래자랑, 공개방송녹화,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26일에는 통도사 서운암(주지 동진 스님)을 물들인 들꽃을 주인공으로 하는 ‘제13회 서운암 들꽃축제’가 열린다.

해마다 ‘사람의 꽃, 인연의 꽃’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서운암 들꽃축제’는 성파 큰 스님이 주축이 된 서운암 들꽃회가 서운암 경내 야생화 단지에 1백여종의 들꽃 수만 포기를 조성해 개화시기에 맞춰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행사로 지난 2002년 시작했다.

서운암은 분홍빛 여린 잎을 자랑하는 금낭화를 비롯해 창포, 할미꽃 등 나지막한 동산에 피어있는 들꽃들로 물들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들꽃축제와 함께 ‘제4회 전국문학인꽃축제’도 열려 자연과 문학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26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2회 꽃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어 퓨전국악 6인조 공연단의 공연과 부산무용협회가 시민대동춤을 선보이며, 오후 1시에는 정호승 시인이 ‘시인은 꽃과 같아야 한다’는 주제로 문학 강연을 펼친다.

이밖에 (사)한국전통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제3회 천연염색축제가 열려 서운암은 아름다운 들꽃과 문학, 천연염색 설치미술이 함께하는 문화의 장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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