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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에 활짝 핀 200여점의 다양한 야생화는 계원사를 방문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낸 시민의 이름을 적은 명찰이 야생화 화분 곳곳에 달려있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지 시주 스님은 “올해도 꽃 나무 한 그루, 야생화 한 포기에 이름을 달아주신 자애로운 분들 덕에 사회의 그늘진 곳을 밝게 비출 수 있게 됐다”며 “정성 가득한 마음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환한 꽃으로 피어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삽량문학회 시화전이 열렸으며, 김은주 한국화가의 야생화 그림을 곳곳에 전시했다. 또 양산지역 10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축제를 찾은 시민을 위해 봄나물 비빔밥과 차를 무료로 제공했다.
한편, 계원사는 해마다 야생화 축제와 자선바자회를 열고 있으며, 바자회로 마련한 수익금은 양산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