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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강미옥 씨 ‘향수 전국 사진공모전’서 금상..
문화

강미옥 씨 ‘향수 전국 사진공모전’서 금상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4/05/27 10:41 수정 2014.05.27 01:54
시골 할머니의 정겨움 담은 ‘고향 할머니’ 호평




↑↑ ‘제15회 향수 전국 사진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강미옥씨의 작품 ‘고향 할머니'
 
↑↑ 강미옥(51) 씨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충북 옥천지부가 개최한 ‘제15회 향수 전국 사진공모전’에서 강미옥(51) 씨의 ‘고향 할머니’가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향수 전국 사진공모전은 고 정지용 시인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향수, 고향, 어머니 등을 담은 사진 작품을 공모하고 있다. 15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800여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강 씨는 ‘향수’라는 주제를 담은 ‘고향 할머니’를 출품했다. 시골 마을 할머니가 아궁이 앞에서 불을 지피고 있는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강 씨 작품은 심사위원 전원에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금상으로 선정됐다. 김종부 심사위원장은 “지금은 접할 수 없는 옛 시골 마을에 가난하지만 할머니의 정이 담긴 정겨운 모습을 담아냈다”며 “더불어 사방으로 들어오는 빛으로 작품의 메시지가 더 잘 전해지는 수작”이라고 호평했다.

강미옥 씨는 “800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제 사진이 금상을 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로서는 정지용 시인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지용제 행사로 개최한 향수공모전이라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 씨는 “사람과 자연을 비롯해 만물과 소통하며 계속 공부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고 세상일에도 관심의 끈을 놓지 않는 노력하는 작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미옥 씨는 현재 삽량문학회 편집장, 양산사진동우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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