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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박제상 공 충절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문화

“박제상 공 충절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4/06/17 09:41 수정 2014.06.17 09:40
박제상 유적 효충역사공원 상량식



상북면 소토리에 있는 효충사를 효충역사공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효충사 내에 건립하는 징심헌(澄心軒)의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어 마룻대에 올리는 상량식(上樑式)이 지난 13일에 열렸다.

효충사는 신라 충신 박제상과 아들 백결을 모신 사당으로, 효충역사공원으로 조성해 청소년 충효교육과 시민 정서함양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9월 기본계획수립과 함께 사업에 착수한 효충역사공원 조성은 오는 10월 완공 예정이다.

양산시는 30억5천만원을 투입해 9천855㎡ 부지에 박제상이 세운 것으로 전해지는 정자인 징심헌을 건립하고, 관리동인 고직사(庫直舍)를 비롯해 화장실, 주차장 등 시설을 마련한다.

또 양산시는 울산시와 협의를 통해 박제상 공과 아내 김씨 부인을 기리고 있는 울산 치산서원과 연계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사업은 박제상 공을 기리는 동시에 양산 정신과 정체성을 동시에 세우는 작업으로 문화ㆍ역사도시 양산으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박제상 공을 기리고 있는 울산과 협의도 이끌어내 다양한 역사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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