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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장애 넘어 ‘아름다운 도전’ 빛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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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넘어 ‘아름다운 도전’ 빛났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4/07/08 09:44 수정 2014.07.08 09:43
경남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출전 선수단 ‘선전’

오영희ㆍ김원춘 금메달, 김원주 동메달 획득



↑↑ 경상남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양산시 대표로 출전한 김원춘(그림 부문 금상, 아랫줄 제일 왼쪽) 씨와 오영희(양장 부문 금상, 윗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씨가 수상자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노력 앞에서 장애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양산지역 출신 기능 장애인들의 활약은 눈이 부셨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창원에서 열린 ‘2014년도 경상남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양산지역 출전자들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아름다운 도전’이라는 슬로건 신체적ㆍ정신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장애인이 각 분야에서 연마한 기량을 겨뤘다. 컴퓨터프로그래밍, 워드프로세서, 목공예, 가구제작, 양복, 한복 등 경남도내에서 모두 24개 분야에 204명의 선수가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양산지역 참가자 가운데는 양장 분야 오영희(60), 그림 분야 김원춘(53) 씨가 금메달을 받았다. 김원주(42) 씨는 전자응용 기계제도(CAD) 분야에서 동메달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특히 오영희 씨는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도 양장 분야에서 동메달을 받은 적이 있으며, 김원주 씨 역시 지난 2011년 캐드 분야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이들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3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경남 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 고용안정협회 경남지부가 주관한 이번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한 목적으로 장애인 능력과 적성에 맞는 기능을 연마해 숙달된 능력을 맘껏 발휘하는 기능경기로써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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