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문인 등단한 최정숙 씨 | ||
ⓒ |
최정숙(58, 원동면) 씨는 격월간 ‘수필시대 2014년 7ㆍ8월호’에 5점의 작품을 응모했다. 그 중 ‘아버지’라는 작품이 신인상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신인상 당선작인 ‘아버지’는 “작품을 읽으며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사랑 때문에 묻어나는 정성을 느끼면서 피를 같이하며 태어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인연인가 생각해봤다”며 “최 씨의 작품은 수필의 구성과 꾸밈, 표현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써야 좋은 수필을 쓸 수 있는가를 터득한 사람으로 출중한 글을 창작할 수 있다는 예감을 갖게 한다”는 평을 받았다.
최 씨는 “하루를 정리하며 일기장에 몇 자 끄적거려 본 것이 전부인 제게 창작수업은 많이 버겁고 힘들었다. 그때마다 격려로 이끌어주신 선생님과 문학 아카데미에서 함께 한 문우, 혼자 먹는 쓸쓸한 저녁 밥상을 마다치 않고 묵묵히 응원해준 남편 덕에 오늘의 영광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 글을 쓰는 모든 과정을 통해서 제 삶이 좀 더 깊고 풍요로워지길 바라며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 씨를 지도한 문인협회 김동현 지부장은 “문학에 대한 열정만으로 누구보다 성실하게 글을 써온 최 씨이기에 앞으로 작가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등단을 축하했다.
한편, 최 씨는 지난 ‘2013년 충렬공박제상추모 전국백일장’에서 차하를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