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랑 담아 떠나는 엔젤스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에는 요양병원 어르신과 가족, 의료진 등 60여명이 아이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모였다. 러브엔젤스는 1시간 동안 귀여운 합창곡을 선보이며 어르신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공연에서는 ‘말의 향기’, ‘머피의 법칙’, ‘배고픈 호랑이’ 등 합창곡부터 소속 단원들의 개인 무대까지 선보이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마지막을 장식한 ‘사랑으로’와 ‘고향의 봄’은 러브엔젤스와 관객 모두가 함께 부르며 하나가 됐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어르신은 “손자, 손녀 같은 어린아이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음악에 지쳤던 마음이 편해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러브엔젤스 박수연 지휘자는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음악으로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마음을 심어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산을 위해 다양한 공연을 할 예정이니 애정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