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양산시립박물관에 도립미술관이 찾아왔다..
문화

양산시립박물관에 도립미술관이 찾아왔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4/08/12 10:45 수정 2014.08.12 10:43
12일부터 ‘찾아가는 도립미술관Ⅳ’ 개막



↑↑ 성재휴 작 '산수'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경남도립미술관과 공동으로 12일부터 내달 14일까지 1개월간 양산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풍경, 자연의 일상’ 전시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은 경남 지역민에게 미술문화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시설을 순회하며 경남도립미술관의 수준 높은 소장품과 지역 작가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다.

양산시립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찾아가는 도립미술관Ⅳ’은 숲과 자연 풍경을 소재로 한 작품과 인간의 삶이 자연 속에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진솔하게 표현한 회화작품 40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는 ‘가장 한국적인 색채를 지닌 화가’, ‘한국의 마르크 샤갈’이라 불리는 박생광(1904~1985) 작가의 ‘탐라설경’과 ‘가락왕릉도’를 비롯해 전통적 수묵 기법을 탈피하고 자신만의 독자 화풍을 구축한 성재휴 작가의 ‘산수’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또 탁월한 색채감각으로 8~90년대를 풍미했던 류시원 작가의 작품 ‘풍경’과 대표적인 목가적(소박하여 전원다운 맛이 있는 것) 풍경화가 양달석 작가의 ‘목동’, ‘뒷산과 하늘(언덕-구름B)’ 등이 전시된다.

또 양산시립박물관은 이달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풍경, 자연의 일상’ 내용에 맞춰 퓨전국악, 재즈, 통기타 연주, 양산시립합창단 등이 함께하는 숲 속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만 특별히 오후 9시까지 시립박물관 전시실을 개장해 음악과 미술이 한데 어우러지는 한여름 밤 뜻깊은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