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미술가와 진도 미술가가 양산에서 하나된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최현미, 이하 양산미협)와 진도지부(지부장 하태환)가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7번째 작품 교류전을 연다.
‘영ㆍ호남 교류전’은 진도와 양산의 미술협회가 자매결연을 맺고 해마다 번갈아가며 서로의 지역을 찾아가고 있다. 경남과 전남, 젊은 화가와 중견ㆍ원로 화가, 평면과 입체 작품, 한국화와 서양화 등 모두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산미협 최현미 지부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영호남 미술 교류전이라고 해서 진도와 양산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서 전시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며 “작품 교류를 통해 두 지역 미협 회원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기회이자 서로 작품을 통해 작가들이 새로운 창작 의욕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이번 전시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지부장은 “시민은 다른 지역 작가 작품을 볼 수 있고, 청소년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전시는 오는 15일 오후 5시 오프닝을 진행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 1998년 전남 진도군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양산미협은 진도미술협회와 함께 지난 2008년부터 양산과 진도를 오가는 영ㆍ호남 교류전을 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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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현미 작 '즐거운 동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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