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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전통과 현대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지다”..
문화

“전통과 현대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지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4/08/19 11:05 수정 2014.08.19 11:11
국악예술단 풍 10주년 기획공연 '두드樂 dance'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 시원한 국악 바람이 불었다.

국악예술단 풍(대표 이주연)은 ‘풍(風)’이라는 이름 그대로 강렬한 타악의 울림을 관객에게 전달했다. 이번 공연은 전통과 현대가 함께했다. 국악과 난타, 전통춤과 대중가요 안무가 번갈아가며 무대를 장식했다.

공연 시작은 화려했다. 난타퍼포먼스 ‘이판사판’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타악 퍼포먼스였다. 빠른 북소리와 함께 전통춤과 현대춤이 어우러졌다. 북소리에 비보잉을 하는 색다른 광경에 관객들은 빠져들었다.

이어진 SMJ 댄스스쿨 초등부의 춤에 관객은 엄마 미소를 지으며 박수를 쳤다. 아이들 재롱으로 잠시 쉬어갔던 공연은 (사)양산학춤보존회 한량무로 다시 진지해졌다. 한량과 중이 한 여인을 유혹하는 내용을 몸짓으로 표현한 한량무는 ‘전통’에 낯설어하던 학생들까지 매료했다.

이어 7080세대를 위한 태평소 가락이 울려 퍼졌다. ‘삼바의 여인’, ‘해변으로 가요’ 등 대중음악이 태평소 음색과 만나는 퓨전 공연이 이어졌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던 풍의 공연은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에 맞춘 대동놀이로 마무리 지었다. 풍 단원들과 SMJ 댄스스쿨, 양산학춤보존회 등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오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관객들 역시 마지막엔 공연의 주인공이 됐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박수치고 노래를 부르며 무대와 하나가 됐다.

친구들과 함께 온 박승미(16, 중부동) 학생은 “솔직히 공연이 지루할 줄 알았는데 그럴 새도 없이 순식간에 1시간 반이 지나갔다”며 “전통무용과 국악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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